본문 바로가기
Re-design

[나만의 App 기획] 카카오맵(3) -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by 오딕트 2023. 7. 6.

이번 편 노동요 - 요새 위켄드 아니면 앤더슨 팩을 몰아 듣는 듯

Silk Sonic - Smokin Out The Window

https://youtu.be/GG7fLOmlhYg


↓↓이 글은 다음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3.06.28 - [Re-design] - 앱을 개량해봅시다 - 카카오맵(2) - 1. 인터뷰 답변 모음.

 

앱을 개량해봅시다 - 카카오맵(2) - 1. 인터뷰 답변 모음.

A는 온라인으로, B와 C는 친구라서 셋이서 모여 1:2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간에 대답이 없는 부분은 인터뷰이가 답을 하지 않은 질문이거나 내가 해당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없다 판단하여 질문하

intamuxui.tistory.com


Affinity Diagram[어피니티 다이어그램]

'Affinity' 친화도, 밀접도를 얘기한다. 인터뷰 답변 중에서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한데로 묶고 공통의 문제의식을 도출한 뒤 해결방안을 구상해보는 것이다.

 

지난 인터뷰 답변을 가지고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만들어보았다. 카카오맵 전반에 대한 인터뷰이다 보니 내용이 방대해서 내가 문제 의식을 갖고 있던 부분과 관련한 부분을 우선 추려보았다.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by 피그잼

가장 의견이 많이 나온 카테고리는 길찾기 기능이다. 인터뷰이들이 차가 없는 사람들이다보니 대중교통에 관한 의견들이 주가 되었다. 그 다음은 길찾기 기능의 경로에 관한 내용이다. 더 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시간과 관련한 내용이 그 뒤를 잇는다. 길찾기 서비스에서 시간은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즐겨찾기 기능과 리뷰에 대한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사용자 참여 콘텐츠는 각각 큰 문제를 떠 안고 있었다. 즐겨찾기는 편의성에서, 리뷰는 정보의 신뢰성에서 사용자들이 그닥 긍정적인 체험을 하지 못하였다. 즐겨찾기는 사용하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겉도는 콘텐츠로 인식되었다. 이는 카카오맵을 정보를 얻는 지도앱으로서 더욱 한계가 규정지어지게 만들었다. 리뷰의 경우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와 얽혀있었다. 최근에 대두된 바이럴 마케팅과 리뷰 시스템을 악용하는 악성 이용자까지 겹쳐 카카오맵의 정보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네이버 지도에 비해 가게 평가를 더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용하는 의견들이었다.

최근에 업데이트 된 프로필 기능이나 예약하기 기능은 이용 경험이 전무하여 인터뷰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전무하다하여 그 이유부터 파고들어 전체적인 서비스를 살펴보아야겠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길찾기 기능과 즐겨찾기 기능을 중점으로 개선방향을 잡았다. 길찾기 기능은 나 역시도 개선을 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많았다. 만약 길찾기 기능을 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즐겨찾기 기능을 개선해볼 것이다. 리뷰의 경우 해결 방안을 내는 데 복합적인 문제들이 엮여있어 긴 시간과 여러 접근 방법이 필요하므로 우선 즐겨찾기에 대해서만 개선안을 내보기로 했다. 최근에 업데이트 된 기능은 향후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하지만 다른 기능에 비해 중요성에 밀려 뒤로 미뤄두었다.

주요 요점들을 몇 가지 추려보면 이러하다.

길찾기 기능

경로와 관련하여 갖는 불편 사항은 대개 정보의 정확성에 집중하다보니 제공되지 못한 서비스에 대한 사항들이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의 경유지 추가는 변동사항이 커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힘들 것이다. 내가 2호선 강남역에서 종로를 들렀다 서울역에 간다고 했을 때, 경유지 체류 시간에 따라 환승이 불가하여 전체 요금이 달라질 수도 있고 전체 이동 시간도 게시된 예상 시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도는 기본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1 목표로하는 어플리케이션이기에 부정확한 정보 전달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을 감안하여 경로 서비스를 보강하는 방향을 고안해보아야겠다.

도착 예정 시간을 설정하여 경로의 출발 시간을 추산하는 기능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 기능도 위의 정보 정확성과 맞물려 시행되지 않는 기능으로 추정된다.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사용자가 헤아릴 수 있는 선에서 오차범위를 형성하는 UX를 구상하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 써봐야겠다.

즐겨찾기 기능

즐겨찾기는 다수를 위한 기능이 될지 소수를 위한 기능이 될지 방향부터 잡아야겠다. 현재 즐겨찾기 기능은 맛집을 찾는 사람들만이 사용하는 하드한 서비스로 치부된다. 왜냐하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한 과정과 UI가 있어서 하드한 목적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전체의 플로우를 다시 짜보고 개선하는 식으로 접근하여야겠다.

다음 시간에는 위의 기능들을 이용하는 페르소나와 저니맵을 만든다. 그 과정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뽑아보고 해결안을 도출해봐야겠다.